2010년 남아공 대회 이어 두번째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터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축구 A매치 38경기 연속 무패 행진(29승 9무)을 달리며, 이탈리아(2018~2021년)를 제치고 최다 무대 신기록을 세웠다.
스페인은 여자 월드컵(2023년 우승)과 남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모두 보유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경기 시작부터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를 압박했다. 전반 4분 리민 야말의 패스가 수비수 맞고 다니 올모에게 연결됐다. 올모가 내준 공을 야말이 왼발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수비수 맞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다리로 막았다.
스페인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전반 45분 동안 단 한차례의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 전반 막판 수비의 핵 리산드로 마르테니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스페인은 후반에도 강한 압박을 유지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 시간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스페인은 수적 우세에 힘입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7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야말이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때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스페인은 연장에도 압박을 이어갔다. 연장 후반 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쪽에 있던 니코 윌리엄스가 헤딩 패스로 연결했다. 이를 페란 토레스가 왼발로 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2022년 카타르 대회 우승에 이은 2연패 위업을 달성해내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의 꿈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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