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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험 품고 새 둥지…이강인 이어 황인범·배준호 이적설
황인범 포르투 이적 급물살…배준호, 리옹과 연결
이강인, 국내서 메디컬 체크…"ATM 팀 닥터 방한"


황인범이 지난 2024년 11월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배준호에게 패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황인범이 지난 2024년 11월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배준호에게 패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관련한 이적설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강인(PSG)에 이어 황인범(페예노르트)·배준호(스토크시티)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4일(한국시간) "황인범의 포르투 이적이 막바지 단계"라며 "연봉 협상도 마쳤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한국 축구대표팀 중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선수다. 체코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한국 2-1 승) 당시 동점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출신인 황인범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등을 거쳐 2024년부터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다. 새 소속팀으로 언급되는 포르투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챔피언이다.

아볼라는 "황인범은 포르투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계약은 언제든 마무리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황인범과 함께 배준호도 팀을 옮길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날 "리옹이 한국의 배준호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배준호는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이번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지만, 본선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한 배준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 진출, 스토크시티에서 3년째 뛰고 있다. 배준호 영입에 관심을 보인 리옹은 PSG, 마르세유와 함께 프랑스 리그를 대표하는 팀이다. 리옹의 회장은 한국계 미국인인 미셸 강으로 알려져 있다.

풋메르카토는 "리옹은 새 시즌을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배준호는 아쉽게 월드컵을 뛰진 못했으나 미드필더뿐 아니라 왼쪽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두 선수보다 먼저 이적 소식이 전해진 이강인의 경우, 최종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이적을 위해 최근 국내에서 메디컬 체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림동교육센터는 전날(13일) 홈페이지를 통해 "ATM 팀 닥터이자 의료 총괄 책임자가 이강인의 메디컬 체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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