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월드컵 준결승 격돌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장 리오넬 메시가 A매치 205경기 만에 처음 치르는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강호와의 경기는 언제나 특별하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스위스와의 8강전을 마친 뒤 ESPN 아르헨티나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와 개인적으로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훌륭한 상대와 준결승에서 만나는 만큼 최상의 상태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상대가 누구든 개의치 않고 경기를 치르는 데 익숙해 있다"며 "잉글랜드는 강한 팀인 만큼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을 치른다.
메시는 2005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데뷔한 뒤 205경기에 출전했지만 잉글랜드를 상대한 적은 없다. 두 나라가 2005년 11월 친선전 이후 맞붙지 않으면서 이번 준결승이 메시의 첫 잉글랜드전이 됐다.
메시는 준결승 진출에 대해 "아르헨티나 국민들이 우리 대표팀만큼 이 순간을 즐기고 있어서 기쁘다"며 "이게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전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다시 4강까지 진출한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런 기회가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만큼 모든 순간을 즐기고 가치 있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와 역대 A매치에서 3승 5무 6패, 월드컵에서는 1승 1무 3패로 모두 열세를 보이고 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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