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사상 첫 월드컵 6회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을 펼쳤다.
이날 포르투갈은 최전방 공격수의 호날두를 필두로 디오구 코스타, 후벵 디아스, 헤나투 베이가, 주앙 칸셀루, 누누 멘데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네베스, 비티냐, 주앙 펠릭스, 페드루 네투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우즈베키스탄은 압두보히드 네마토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루스탐존 아슈르마토프, 셰르조드 나스룰라예프, 압둘라 압둘라예프, 베흐루즈 카리모프, 오타벡 슈쿠로프, 오딜존 함로베코프, 아지즈존 가니예프,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선발 출전했다.
호날두의 득점은 이른 시간에 작성됐다.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칸셀루(바르셀로나)가 띄운 낮고 빠른 크로스를 호날두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6 독일 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한 세계 최초의 축구 선수에 등극했다.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6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 CF)는 2010 남아공 대회에서 무득점에 그친 바 있다.
일찌감치 대기록을 달성한 호날두지만 그의 득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침착하게 골대 구석에 슛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2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통산 10호골을 신고한 호날두는 에우제비우(9골)를 제치고 포르투갈 축구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또 호날두는 A매치 통산과 커리어 통산 득점 기록을 각각 145골과 975골로 늘렸다.
1985년생 만 41세인 호날두는 월드컵 본선 최고령 득점 부문 2위이자 최고령 멀티골 기록도 갖게 됐다. 최고령 득점 1위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만 42세의 나이로 득점한 카메룬 출신 로저 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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