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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입 가리기 퇴장'에도 튀르키예 1-0 꺾었다
'입 가리기' 퇴장에도 수적 열세 극복
튀르키예는 2연패로 탈락 조기 확정


파라과이가 20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입 가리기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튀르키예를 1-0으로 잡아냈다. 사진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이리어 스타디움에서 파라과이 대 튀르키예 경기가 열린 모습. /AP. 뉴시스
파라과이가 20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입 가리기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튀르키예를 1-0으로 잡아냈다. 사진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이리어 스타디움에서 파라과이 대 튀르키예 경기가 열린 모습. /AP. 뉴시스

[더팩트 | 김정수 기자] 파라과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입 가리기 퇴장' 조치에도 수적 열세를 극복해 튀르키예를 잡아냈다.

파라과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D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를 1-0으로 눌렀다.

지난 13일 D조 1차전에서 미국에 1-4로 대패한 파라과이는 튀르키예전에서 소중한 승점을 따내며 1승 1패로 32강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선제골은 파라과이가 전반 2분 만에 뽑아냈다. 마티아스 갈라르사는 훌리오 세사르 엔시소의 패스를 그대로 받아 페널티 아크 안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전반 막판 두 팀 선수끼리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파라과이의 미겔 알미론이 튀르키예의 뮐뒤르에게 입을 가린 채 발언하는 일이 있었다. 비디오 판독으로 이같은 행위를 확인한 주심은 알미론을 즉각 퇴장시켰다.

FIFA는 이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에게 입을 가린 채 대화하는 선수를 퇴장시키는 규정을 새로 도입했다. 인종차별 등 선수들의 혐오 발언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로써 파라과이는 해당 규정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첫 번째 국가가 됐다.

파라과이는 후반전엔 실점을 막기 위해 거의 모든 선수가 수비에 가담했다. 튀르키예는 31개의 슈팅을 뿜어내며 만회 골을 노렸지만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파라과이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튀르키예도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경기를 갖는다.

다만 튀르키예는 지난 호주전에 이어 이번 파라과이전까지 2연패를 당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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