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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군단' 독일, 퀴라소 7-1 완파…하베르츠 멀티골
퀴라소 우승후보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이 퀴라소를 7-1로 완파했다. /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이 퀴라소를 7-1로 완파했다. /AP·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전차 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이 퀴라소 골문에 7골을 몰아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딕 아드보카트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퀴라소는 월드컵 본선 첫 골을 기록했다.

독일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퀴라소와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1954년 스위스, 1974년 서독, 1990년 이탈리아,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독일은 킥오프 6분 만에 펠릭스 은메차(도르트문트)가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다음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퀴라소는 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터진 리바노 코메넨시아(취리히)의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독일은 니코 슐로터베크(도르트문트),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데니스 운다브(슈투트가르트) 등의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독일은 전반 38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슐로터베크가 터뜨린 헤더골로 다시 앞서갔으며, 전반 추가시간 독일은 카이 하베르츠의 페널티킥 골을 더해 3-1로 전반을 마쳤다.

하프타임 이후에는 후반 2분 무시알라가 침투 패스를 살려 추가골, 후반 23분 너새니얼 브라운(프랑크푸르트)이 힐 패스를 이어받아 쐐기골을 넣었다. , 10분 뒤엔 데니즈 운다브의 골로 6-1까지 벌렸으며, 후반 43분 하베르츠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하베르츠는 페널티킥 골과 더불어 후반 골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독일은 오는 21일 오전 5시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코트디부아르와 2차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인구 15만명의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는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나서 독일에 1골을 넣으며 의미 있는 기록을 쌓았지만, 독일에 완패를 당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78세의 아드보카트 감독은 월드컵 최고령 사령탑으로 등극했으나 이변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퀴라소는 21일 오전 9시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을 노린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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