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충북청주FC의 외국인 공격수 가르시아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가르시아를 15라운드 MVP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가르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1대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종료 직전, 팀 동료 반데이라의 송곳 같은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포를 작렬했다. 충북청주는 가르시아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역전 드라마가 펼쳐진 서울 이랜드와 충북청주의 맞대결은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기 양상은 치열했다. 전반 33분 서울 이랜드의 김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충북청주는 후반 40분 이종언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가르시아의 짜릿한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드라마틱한 역전승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 첫 승리를 신고한 충북청주는 15라운드 ‘베스트 팀’까지 싹쓸이하며 라운드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K리그 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엄격한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정해진다. 매 경기 배치된 TSG 위원들이 경기별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1차로 선정한 뒤, 종합 경기평가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의 평점 및 의견과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의 평점을 종합 산출해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 라운드 MVP는 경기별 MOM 전원을 후보군에 올려두고 동일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낙점된다.
한편, 15라운드 베스트11 포지션별 면면을 살펴보면 충북청주의 강세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공격수(FW) 부문에는 MVP 가르시아를 비롯해 데니손(충남아산), 세라핌(대구)이 나란히 배치됐다. 미드필더(MF) 라인에는 김선민(충북청주), 손휘(부산), 손준호(충남아산), 조상준(경남)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DF) 진형은 충북청주의 박건우와 반데이라, 그리고 송주훈(수원)이 구축했으며, 골키퍼(GK) 자리는 한태희(대구)에게 돌아갔다.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가르시아(충북청주) △베스트 팀: 충북청주 △베스트 매치: 서울E(1) vs 충북청주(2) △베스트11=FW: 데니손(충남아산), 가르시아(충북청주), 세라핌(대구) MF: 손휘(부산), 손준호(충남아산), 김선민(충북청주), 조상준(경남) DF: 박건우(충북청주), 송주훈(수원), 반데이라(충북청주) GK: 한태희(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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