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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동경 '환상 프리킥' 선제골...답답한 경기에 '숨통'
4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친선경기 대한민국-엘살바도르전
후반 12분 왼발 프리킥 골


한국축구대표팀의 오른쪽 윙포워드 이동경이 4일 엘살바도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솔트레이크시티=KFA
한국축구대표팀의 오른쪽 윙포워드 이동경이 4일 엘살바도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솔트레이크시티=KFA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의 오른쪽 윙포워드 이동경이 환상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답답한 경기에 숨통을 틔웠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이동경은 4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의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참가 전 마지막 평가전 후반 12분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렸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동경은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의 오른쪽을 꿰뚫었다.

한국은 엘살바도르전이 마무리되면, 현지 시간으로 5일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12일), 멕시코(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FIFA 랭킹 100위인 엘살바도르는 25위의 홍명보호보다 전력이 한참 떨어지는 약체다. 손흥민과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함께 뛰는 네이선 오르다스가 위협적이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한국을 위험에 빠트릴 정도는 아니었으나 강한 압박으로 한국 선수들을 괴롭히며 전반을 0-0으로 끌어나갔다.

4일 엘살바도르전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스타팅11./K리그
4일 엘살바도르전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스타팅11./K리그

이날 홍명보호의 선발 명단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과 비교해 대폭 변화됐다. 11명의 스타팅 멤버 가운데 무려 8명을 교체했다. 최전방에는 조규성(FC미트윌란)이 자리하고, 양쪽 날개는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이동경(울산 HD)이 배치됐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이재성(FSV 마인츠 05)이, 양쪽 윙백은 이태석(FK 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맡았다. 스리백은 이기혁(강원FC)-김민재(FC바이에른 뮌헨)-이한범(FC미트윌란)이 자리했다. 골문은 김승규(FC도쿄)가 지켰다. 주장 완장은 이재성이 찼다.

수비진의 새로운 얼굴 이기혁과 이한범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축 센터백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다. 오른쪽 윙포워드 이동경도 2경기 연속 스타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LAFC)과 가장 늦게 훈련 캠프에 합류한 이강인(PSG), 오현규(베식타시)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르는데, 지난달 31일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는 5-0으로 크게 이긴 바 있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1, 2차전이 열리는 고지대 멕시코 과달라하라(해발 1,571m)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해발 1,460m 고지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진행해 왔다.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프로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결전지인 과달라하라로 이동할 계획이다. 체코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는 오는 12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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