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LA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는 김은중 감독 선임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 등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징계 요구가 적법하다는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를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6년도 제4차 이사회에서 해당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실관계 판단과 법률 해석에 있어 상급심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이정원 부장판사)는 지난달 23일 대한축구협회가 문체부를 상대로 제기한 특정감사 결과 통보 및 조치 요구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하며 정 회장 등 주요 인사들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재판부는 문체부의 중징계 조치 요구가 부당하거나 위법하다고 보지 않았고, 재량권 범위 안에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는 장시간 논의를 거쳐 항소 여부를 검토한 끝에, 1심 판결만으로 사안을 확정하기보다는 보다 명확한 법적 판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날 이해 관계자여서 이 안건 논의에 불참한 정 회장 대신 이사회를 이끈 이용수 부회장은 "법원의 1심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이번 항소는 시간 끌기나 책임 회피가 아닌, 법적 절차에 따른 추가 판단을 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협회는 항소와 별개로 행정 투명성 강화와 내부 혁신을 병행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축구팬들의 비판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8 LA 올림픽까지 남자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김은중 감독을 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의결됐다. 김 감독은 김태민 코치와 팀을 이뤄 진행된 공개채용에서 전력강화위원회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감독은 이미 연령대 대표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골짜기 세대'라는 우려를 딛고 4강 신화를 재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협회는 김 감독과 김 코치가 2023 U-20 월드컵 4강을 합작하는 등 해당 연령대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은중호는 계약 마무리 단계 거쳐 오는 6월 소집부터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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