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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LAFC,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진출...멕시코 고원 '적응'
15일 2026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크루스 아술 1-1 LAFC
LAFC 1,2차전 합계 4-1로 준결승 진출


LAFC의 공격수 손흥민은 15일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2026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LAFC
LAFC의 공격수 손흥민은 15일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2026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LAFC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기대했던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소속팀의 4강 진출과 멕시코 고원에서의 적응으로 위안을 삼았다.

주말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를 쉬며 체력을 충전한 LAFC의 손흥민(33)이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사상 세 번째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LAFC는 이날 해발 2130m의 고지대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크루스 아술의 대대적 파상공세를 1실점으로 막아내며 1-1로 비기면서 1차전 3-0 승리를 바탕으로 1,2차전 합계 골득실에서 4-1 우위를 기록, 준결승에 진출했다. LAFC가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에 진출한 것은 3년 만으로 이번이 세 번째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안방에서 펼쳐진 8강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멀티골과 함께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2월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챔피언스컵 1회전 1차전 페널티킥 골 이후 10경기 만인 지난 8일 1차전에서 첫 필드골을 기록하며 시즌 2골 11도움(리그 7도움 포함)을 적립하고 있다.

LAFC의 '수호신' 위고 요리스 골키퍼./AP.뉴시스
LAFC의 '수호신' 위고 요리스 골키퍼./AP.뉴시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기 위해 볼을 잡았으나 골 욕심 많은 드니 부앙가의 요청으로 킥을 양보하면서 2경기 연속골 기회가 무산됐다. 부앙가는 오른발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부앙가는 챔피언스컵에서 5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에 따라 4-2-3-1전형의 원톱으로 나섰다. 하지만 홈팀 크루스 아술의 적극적인 공격에 밀리면서 LAFC가 좀처럼 역습 찬스를 만들지 못하면서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13차례의 볼 터치만을 기록했으며 단 하나의 슛도 하지 못했다.

전반은 반격을 노리는 크루스 아술의 일방적 공격으로 진행됐다. 전반 45+5분 동안 크루스 아술은 볼 점유율에서 71%-29%, 전체 슛에서 16-1, 유효 슛에서 6-0의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기대 득점값 역시 1.95-0.02일 정도로 크루스 아술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LAFC 위고 요리스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은 페널티킥 한 골에 그쳤다.

크루스 아술은 전반 18분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1,2차전 합계 1-3으로 따라 붙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LAFC 수비수 팔렌시아가 페르난데스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홀딩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LAFC 선수들은 파울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주심은 온필드리뷰 후에도 페널티킥을 고수했다.

'디펜딩 챔피언' 크루스 아술은 챔피언스컵 최다 우승팀(7회)으로 홈 구장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1차전 3실점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가 펼쳐지는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은 해발 2130m 고지대에 위치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었으나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난 12일 열린 포틀랜드와 MLS 원정 7라운드에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 골키퍼, 데니스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 마크 델가도 등 주전들을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크루스 아술전에 대비해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32강 진출을 다퉈야하는 한국의 손흥민은 실전을 통해 고지대 적응 훈련을 했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경기를 멕시코 과달라하라(해발 약 1570m)에서 치른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2월부터 5월까지 북미, 중미, 카리브해 지역 상위 27개 팀이 참가하는 대륙별 토너먼트다. 5월 30일 열리는 결승전 우승팀은 2029년 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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