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예고한 대로 손흥민(LAFC)과 이강인(PSG), 이재성(마인츠)이 선발로 나선다. 또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많은 문제를 노출한 스리백 시스템이 다시 마지막 평가전의 포메이션으로 채택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22위)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26위)와 A매치 2차 평가전을 앞두고 스타팅11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스리백 카드를 내세웠으나 라인업을 대폭 수정했다. 김민재, 설영우, 김진규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을 모두 바꾸는 최상의 멤버를 펼쳐보였다. 3-4-2-1전형을 바탕으로 최전방에는 손흥민(LA FC)이 배치됐으며 양 측면에는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배치됐다.
중원은 김진규(전북 현대)와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호흡을 맞춘다. 김진규는 지난 경기서 박진섭(저장 FC)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 경기는 백승호로 파트너가 바뀌었다. 좌우 윙백으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선택받았다. 설영우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태석이 선발 기회를 얻었다.
스리백은 김주성(히로시마) – 김민재(바이에른뮌헨) – 이한범(미트윌란)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승규(FC도쿄)가 지킨다.

한국은 지난달 28일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오현규(베식타시)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을 선발에서 제외한 3-4-2-1전형의 스쿼드를 내세워 0-4로 패했다. 김태현~김민재~조유민의 스리백과 설영우김문환의 좌우윙백을 내세웠으나 대량 실점을 면치 못했다.
이날 오스트리아와 경기는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만날 유럽 팀에 대비한 모의고사 성격이 강하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공, 유럽PO D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오스트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로 코트디부아르(37위)보다 13계단 높은, 더 강력한 팀이어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22위다. 게다가 오스트리아는 28일 가나와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둔 터라 분위기도 좋다. 한국은 지금까지 오스트리아와 성인 대표팀 간 대결을 한 적이 없으며 20세 이하 대표팀 간 대결에서 딱 한 차례 맞붙어 2-1로 승리(2006년 1월 카타르 국제친선대회 준결승전)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는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A조에 맞붙을 유럽 PO 패스D 승자(덴마크 또는 체코)를 겨냥한 스파링 파트너다. 덴마크와 체코는 어느 팀이 되더라도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대결하는 멕시코 남아공보다 더 강력한 상대로 꼽힌다.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오스트리아는 이를 상정한 유럽 팀이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동료 콘라트 라이머, 마르셀 자비처(도르트문트),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라이프치히) 등 분데스리가 선수들로 구성된 미드필드진이 강하다. 공격진도 손흥민(LAFC)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센터백 케빈 단소(토트넘) 등이 포진한 수비진, 193㎝ 장신 스트라이커 미하엘 그레고리치(아우크스부르크)와 베테랑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즈베즈다) 등 유력 선수가 버티고 있다.
사령탑은 압박축구의 시작을 설명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독일 출신의 명장 랄프 랑니크(67) 감독이다. 이번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루마니아 등과 묶인 H조에서 팀에 조 1위(6승 1무 1패) 본선행 티켓을 안겼다.
랑니크 체제로 4년이나 보낸 오스트리아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조직적인 압박을 구사하는 팀으로 평가된다. 선수 개인의 기량을 앞세우는 색채가 짙었던 코트디부아르와 달리, 오스트리아는 ‘톱니바퀴’ 같은 조직적 압박을 구사한다.
이번 오스트리아전은 한국 남자 대표팀의 1001번째 A매치다. 한국 축구는 역대 월드컵 본선 12회 진출을 비롯해 아시안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와 경기를 치르며 통산 1000경기 542승 245무 213패 기록을 남겼다. 역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1986년 9월 아시안게임 인도전(승리)부터 1989년 6월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체코전(승리)까지 이어진 29경기 무패(21승 8무)였다. 최근엔 2008년 2월 남아공 월드컵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부터 2009년 11월 친선경기 덴마크전까지 27경기 무패(14승 13무)를 기록한 바 있다.
손흥민은 역대 가장 많은 A매치 경기에 나섰다. A매치 141경기에 출전하며 통산 54골로 최다 골 기록 보유자인 차범근의 58골에 4골 차로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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