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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0분 침묵' LAFC, MLS 최장 경기 무실점 신기록
22일 2026 MLS 5라운드 오스틴 0-0 LAFC
손흥민 '풀타임', 4차례 슛 모두 골문 외면


LAFC의 손흥민은 22일 오스틴과 2026 MLS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원톱으로 활약했다./LAFC
LAFC의 손흥민은 22일 오스틴과 2026 MLS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원톱으로 활약했다./LAFC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연승은 이어가지 못했지만 최장 무실점 기록은 이어가며 신기록을 세웠다.

손흥민(33)이 원톱으로 나선 LA FC는 22일 오전 9시45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과 계속된 경기의 피로감을 노출하며 0-0 무승부에 그쳐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개막 후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4연승으로 창단 후 개막 최다연승기록을 수립했던 LAFC는 비록 5경기 만에 연승기록을 '4'에서 멈췄지만 무실점 기록은 이어갔다. 개막 후 리그 5경기에서 450분 동안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MLS 종전 최다 무실점 기록 428분을 경신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뮈르토 우즈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온필드리뷰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실점이 지워졌다.

이로써 LAFC는 리그 4승 1무를 포함해 시즌 공식전 7승 2무를 기록했다. MLS에서는 4승 1무, CONCACAF(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는 3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MLS에서 이번 시즌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유일한 팀이다.

손흥민은 계속된 슛이 상대 수비에 가로막히는 불운에 8경기 연속 골 침묵을 이어갔다. 후반 41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슛이 상대 수비의 몸에 맞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모두 4차례의 슛을 날렸으나 모두 상대 수비에 막히거나 골대를 외면하면서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LAFC는 주중 코스타리카 원정 피로감을 노출하며 오스틴의 저돌적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 32%-68%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전반 45분 동안 슈팅 수에서는 6-3으로 앞섰으나 유효슈팅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10분까지도 단 하나의 슛도 하지 못했다.

LAFC의 첫 슛은 손흥민의 인터셉트로 만든 기회에서 틸만이 기록했다.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2분 전방 압박으로 상대 볼을 가로챈 뒤 왼쪽의 틸만에게 볼을 연결하며 슈팅 기회를 열어줬다. 하지만 틸만의 왼발 슛은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22일 오스틴과 2026 MLS 5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뒷줄 가운데)./LAFC
22일 오스틴과 2026 MLS 5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뒷줄 가운데)./LAFC

손흥민은 지난 경기의 10번 역할에서 벗어나 원톱으로 활약하며 전반에만 3차례 슛을 날렸다. 하지만 3차례의 슛이 모두 상대 선수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8일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렌세와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극적인 2-1 역전승에 기여한 피로감을 떨쳐내지 못한 영향이 컸다.

LAFC는 알라후엘렌세와의 경기에서 합계 3-2로 감격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은 후 곧바로 텍사스로 이동했다. LAFC 선수단은 지난 3일 동안 텍사스 주도인 휴스턴에 머물며 체력 회복, 경기 영상 분석, 그리고 간단한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달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COC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넣은 페널티킥 득점 이후 골을 추가하지 못하고 조력자 역할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9경기에서 1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지휘봉을 잡은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적 변화도 손흥민의 득점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손흥민은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절정의 궁합의 보인 '흥부 듀오' 드니 부앙가와 협력 플레이의 시너지 효과도 떨어지고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오스틴전에서 다시 변화를 택했다. 모처럼 손흥민을 4-3-3전형의 중앙 최전방에 기용했다. 좌우에는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섰다. 중원에는 마르코 델가도와 티모시 틸만, 마티외 슈와니에르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세르지 팔렌시아, 라이언 포르테우스, 은코시 타파리, 에디 세구라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오스틴과의 MLS컵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2차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4-1 대승을 이끈 기분 좋은 기억을 안고 적극적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오스틴 원정을 마치고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3월 A매치에 나서는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한국은 3월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 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전 3시45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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