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는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

[더팩트 | 박순규 기자] 1부 승격의 기회는 누가 잡을까. 프로축구 2부리그 팀들의 꿈인 1부 승격의 기회를 놓고 부천FC와 성남FC가 피를 말리는 단판 승부를 펼친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라운드를 3위로 마친 부천은 오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준플레이오프(PO)를 통과한 성남FC와 승강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PO 단판 승부를 펼친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정규라운드를 5위로 마쳤으나 지난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4위 서울이랜드와 준PO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PO에 올랐다.
이영민 감독이 지휘하는 부천은 승점 67(19승 10무 10패)로 3위를 차지하며 PO에 직행했다. 단판승부로 펼쳐지는 K리그2 플레이오프는 90분 경기 무승부시 3위인 부천이 승강플레이오프2에 진출하는 유리한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오는 12월 4일(목) K리그1 10위와 1차전을 치르고, 2차전은 12월 7일(일) 진행된다. 이미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1년 만에 1부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했고, K리그2 2위 수원삼성은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1을 치러 1부 복귀를 노리게 된다. K리그1의 강등권인 10,11,12위는 마지막 38라운드를 남겨둔 상황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최하위에서 올 시즌 5위로 반등한 성남은 무승부만 거둬도 PO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던 서울 이랜드와 단판 승부에서 후반 38분 후이즈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3년 만의 1부 복귀 꿈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K리그1 최하위로 2부로 강등된 성남은 지난해 시즌 후반 전경준 감독 체제로 전력을 개편한 뒤 올 시즌 반등에 성공하며 마침내 1부 승격 기회의 마지노선인 5위를 확보, 포스트시즌에 나서게 됐다.
부천과 성남은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4월 19일 첫 대결에선 0-0, 8월 2일 두 번째 대결에선 성남이 3-2로 승리했다. 10월 8일 마지막 대결에선 부천이 1-0 승리를 거뒀다. 가장 중요한 PO에선 어느 팀이 1부 승격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승강PO 티켓을 거머쥘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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