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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24분 '존재감', 흐비차-하무스 극장골 견인...PSG 1-0 勝
2일 2025~26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경기 후반 21분 교체 출전
추가시간 코너킥으로 하무스 결승골 견인...PSG 1-0 니스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어시스트를 헤더 결승골로 연결한 곤살루 하무스의 격정적인 골 세리머니./PSG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어시스트를 헤더 결승골로 연결한 곤살루 하무스의 격정적인 골 세리머니./PSG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어시스트를 헤더 결승골로 연결한 곤살루 하무스의 격정적인 골 세리머니./PSG

PSG의 이강인(왼쪽)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2일 니스와 2025~26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견인한 뒤 '배치기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PSG
PSG의 이강인(왼쪽)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2일 니스와 2025~26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견인한 뒤 '배치기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PSG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다시 한번 날카로운 킥의 존재감을 보이며 홈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24)이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극장골 승리를 도왔다. 포지션 경쟁자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이강인의 예리한 킥을 결승골 어시스트로 연결한 뒤 '배치기 세리머니'를 함께 펼쳤다.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PSG의 이강인은 2일 오전(한국 시각)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니스와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피치에 나선 뒤 후반 추가시간(90+4분) 오른쪽 코너킥의 키커로 나선 날카로운 왼발 코너킥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극장골을 이끌었냈다. 이강인의 코너킥을 니어포스트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헤더로 살짝 돌려놓자 왼쪽 골마우스의 곤살루 하무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낮고 빠른 코너킥을 약속이라도 한 듯 크바라츠헬리아와 하무스가 공중에서 헤더로 잇따라 연결하며 90분 넘게 PSG의 공격을 막아내던 니스 수비진을 절망에 빠뜨렸다. 지난 1월 세리에 A 나폴리에서 PSG로 이적한 뒤 이강인과 주전 경쟁을 펼친 흐비차 크바라크헬리아는 결승골이 터진 직후 곧바로 이강인을 향해 달려와 '배치기 세리머니'를 화끈하게 펼쳤다. 조지아 출신의 크바라츠헬리아가 윙포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이강인이 벤치로 밀리는 횟수가 많았으나 이날 경기의 결승골 순간 만큼은 순수하게 서로의 기량을 존중하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함께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어시스트를 헤더 결승골로 연결한 곤살루 하무스의 격정적인 골 세리머니./PSG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어시스트를 헤더 결승골로 연결한 곤살루 하무스의 격정적인 골 세리머니./PSG

이강인 또한 후반 교체 멤버로 나선 뒤 특유의 패스워크와 크로스, 슈팅, 전진 드리블, 탈압박 능력을 펼쳐 보이며 6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지레 두에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원임을 입증했다. 니스의 두꺼운 수비벽을 깨지 못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날 후반 21분 이강인과 함께 후반 27분 곤살루 하무스를 교체 투입하며 승리를 끌어내는 용병술을 보였다. 엔리케의 이날 교체 선수 적중은 향후 경기 선수 운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직전 경기에서 이강인은 가벼운 바이러스성 증상으로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제외 1경기 만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이날 니스전까지 올 시즌 리그 9경기(선발 6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적입한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6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24(7승 3무 1패)로 1위를 유지했다. PSG는 주중인 오는 5일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안방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맞대결을 벌인다. 나란히 3승씩을 거두며 1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경기에서 이강인과 김민재가 '코리안 더비'를 펼칠지 주목된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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