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주민규 이동경 공격 선봉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중국전에서 골맛을 본 주민규와 이동경이 홍명보호의 첫 한일전 공격진 스타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17위)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남자부 3차전을 한 시간 앞두고 스타팅 11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실험적으로 펼치고 있는 3백 시스템을 바탕으로 3-4-3 포메이션을 필승 전술의 골격으로 꺼내들었다. 홍콩전과 비교해 나상호(마치다젤비아)와 서민우(강원FC)를 제외하고 모든 자리가 바뀌었다.
먼저 최전방에는 중국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른쪽 측면에는 마찬가지로 중국전 득점의 주인공인 이동경(김천상무)이, 왼쪽 측면에는 나상호가 배치됐다. 중원은 서민우와 김진규(전북현대)가 형성한다.

양쪽 윙백에는 이태석(포항스틸러스)과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포진한다. 3백은 김주성(FC서울)-박진섭(전북현대)-박승욱(포항스틸러스)으로 구축됐으며, 골키퍼 장갑은 ‘캡틴’ 조현우(울산 HD)가 낀다.
한국(승점 6점, 골득실 +5)은 이날 경기에 앞서 중국에 3-0, 홍콩에 2-0 승리를 거두며 일본(승점 6점, 골득실 +7)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중국(1승 2패, 승점 3점)과 홍콩(3패, 승점 0점)은 3경기를 모두 마치며 각각 3위, 4위가 확정됐다.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첫 한일전을 갖게 됐다. E-1 챔피언십은 EAFF가 주관하는 국제축구대회로 남자부는 2003년부터, 여자부는 2005년부터 시작돼 격년 개최를 원칙으로 열리고 있다. 한국, 일본, 중국이 번갈아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남자부 대회에서 한국은 총 5회 우승을 달성했다. 국내파 위주로 꾸려졌지만 한일전이 열린다는 점, 새로운 스타의 등용문이 된다는 점이 대회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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