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3일 2024~2025 EPL 10라운드 애스턴 빌라전 앞두고 선수 상태 설명
손흥민 훈련 합류, '부상' 판 더 펜 수 주 결장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캡틴' 손흥민(32)이 돌아온다. 하지만 수비의 핵심 미키 판 더 펜(23)이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토트넘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일 오후 11시 영국 런더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훈련에 합류했다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금요일(1일)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쏘니는 오늘 훈련을 했습니다. 내일 훈련을 한다면 주말에는 괜찮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카라바흐와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된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난 7경기 중 6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19일 웨스트햄전에서 리그 3호골을 포함해 '해트트릭급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후 통증이 재발하면서 토트넘의 3경기에 결장하며 애스턴 빌라전 출전을 목표로 몸을 만들어왔다.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16강전에는 사복 차림으로 벤치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며 주말 경기 출장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맨시티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 향 후 수 주 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수비 라인에 비상이 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는 햄스트링을 약간 삐었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A매치 휴식기까지는 뛸 수 없고 그 이후에 살펴볼 것이다"며 3경기 이상의 결장을 예고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판 더 펜은 장신이면서도 빠른 스피드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토트넘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하지만 주중 맨시티전에서 익숙하지 않은 왼쪽 풀백으로 나선 뒤 전반 12분 만에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데스티니 우도기와 교체됐다.
지난 시즌 첼시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2개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 지 거의 1년 만에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판 더 펜은 11월 A매치 브레이크 이전에 예정된 애스턴 빌라전(3일), 유로파리그 갈라타사라이전(8일), 입스위치전(10일)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순위 반등을 노리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4위 경쟁을 펼쳤던 애스턴 빌라와 10라운드 경기 승리를 통해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 복귀와 판 더 펜 결장이란 변수를 안고 출격하는 토트넘의 행보가 주목된다. 원정팀 애스턴 빌라는 이번 경기를 통해 리그 3위 도약을 노린다. 빌라는 올 시즌 리그 9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시즌 리그에서 19골을 터뜨렸던 올리 왓킨스도 이번 시즌 9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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