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한국 1-0 요르단(전반 38분)
홍명보 감독, 필승조 '투입'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홍명보호의 미드필더 이재성이 헤더 선제골을 기록했다. 설영우의 크로스를 골문으로 뛰어들며 머리로 요르단 골문을 갈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38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 선제골을 기록한 데 힘입어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26명의 엔트리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 좋은 유럽과 중동리그 선수들로 스타팅 명단을 구성했다. 유럽과 시차가 별로 없는 중동 원정과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했다. 서울과 암만은 6시간, 파리와 암만은 1시간의 시차가 각각 발생한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주민규(울산 HD)가 원톱으로 출격하며, 황희찬(울버햄튼)-이재성(마인츠)-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2선을 형성한다. 중원에서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이명재(울산 HD)-김민재(뮌헨)-조유민(샤르자)-설영우(즈베즈다)가 구축하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 HD)가 낀다. 11명의 선발 명단 가운데 8명이 중동과 유럽리그 선수들이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68위 요르단에 객관적인 전력상 앞선다. 하지만 요르단은 지난 2월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치욕의 0-2 패배를 당한 만큼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3승 3무 1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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