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축구협회(CFA) U-19 국제친선대회 1차전 한국 1-1 우즈벡
후반 5분 진준서 페널티킥 동점골...7일 베트남과 2차전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남자 U19(19세 이하) 대표팀이 최근 유소년 레벨에서 강세를 보이는 우즈베키스탄과 출범 첫 경기에서 비겼다.
2025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U19 대표팀은 4일 오후 중국 웨이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중국축구협회(CFA) U19 국제친선대회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민수(대전 하나시티즌)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배현서-함선우(이상 FC서울)-고종현(매탄고)-최승구(인천 유나이티드)가 포백을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조인정(제주 유나이티드)과 김동민(포항 스틸러스)이 호흡을 맞췄다. 공격 2선에는 강민성(수원FC), 민지훈(FC서울), 김도윤(수원FC)이 포진했으며 최전방에는 하정우(수원FC)가 섰다.
전반 24분 라브샨 카이룰라에프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5분 진준서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점 1점을 따냈다. U-19 대표팀은 7일 베트남, 10일 중국을 상대한다.
U-19 대표팀은 지난달 이창원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며 이번에 처음 소집해 공식 대회에 참가했다. 내년에 열리는 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오는 9월에는 U20 아시안컵 예선이 예정되어 있다.
‘황희찬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창원(49) 감독은 지난달 20일 동명대 감독 재직 중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추천에 따라 U19 대표팀 사령탑에 임명됐다.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공고-영남대를 졸업한 이창원 감독은 1998년 이랜드푸마를 거쳐 전남드래곤즈(2001~2005년), 포항스틸러스(2006~2009년)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9년 선수 은퇴 이후에는 프로와 유소년, 중국 무대에서 지도자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포항제철고 감독을 맡으면서 황희찬, 이진현, 문창진 등을 키워내 유망주 육성 전문가로 주목을 받았다.
◆중국축구협회 U-19 국제친선대회 1차전
대한민국 1-1 우즈베키스탄
득점 : 라브샨 카이룰라에프(전24, 우즈벡) 진준서(후5 페널티킥)
한국 출전선수 : 김민수(GK), 최승구, 배현서, 조인정(후6 정태인), 하정우(후41 황서웅), 민지훈(HT 진준서), 김도윤(HT 강주혁), 함선우(주장), 김동민, 강민성(HT 윤도영), 고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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