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9개조 전적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끈 한국축구대표팀이 태국 원정에서 낙승을 거두는 사이 호주 이라크 이란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가 2026 FIFA 월드컵 3차 예선 조기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4차전에서 이재성 손흥민 박진섭의 연속골에 힘입어 홈팀 태국을 3-0으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 1무(승점 10)로 조 선두를 유지하며 오는 6월 싱가포르와 원정 5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차예선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중국은 싱가포르와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2승 1무 1패(승점 7)로 2위를 기록했다. 6월 태국과 홈경기가 2위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A조의 카타르와 F조의 이라크, H조의 UAE, I조의 호주는 4연승을 달리며 3차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E조의 '양강'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나란히 3승1무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3차예선 티켓을 따냈다.
한국인 지도자가 이끌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또 희비가 엇갈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F조의 인도네시아는 베트남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2승 1무 1패(승점7)로 3차 예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D조의 말레이시아는 오만과 홈경기에서 0-2로 져 2승 2패로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 이라크 이란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는 순항을 거듭하며 최소 조 2위를 확보, 2차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3차예선 조기 진출했다. 이번 2차 예선의 9개조 1,2위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함과 동시에 2027년 AFC 사우디 아라비아 아시안컵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은 1차 예선을 통과한 11개의 국가와 나머지 25개국을 합친 36개국이 시드 배정과 조 추첨을 통하여 4개 팀씩 9개 조로 나누어 팀당 6경기의 2차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 9개팀과 각 조 2위 9개팀이 월드컵 3차 예선 진출과 함께 2027년 AFC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3차 예선에 진출한 18개 팀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아시아에 배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권 8.33장 중 우선 6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하여 각 조 1위와 2위까지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각 조 3위와 4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6개팀은 2개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치러 2.33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4차전 조별 전적(26일)
A조 쿠웨이트 1-2 카타르/인도 1-2 아프가니스탄
B조 시리아 7-0 미얀마/
C조 중국 4-1 싱가포르/태국 0-3 한국
D조 말레이시아 0-2 오만/키르기스스탄 5-1 대만
E조 우즈베키스탄 3-0 홍콩/ 투르크메니스탄 0-1 IR 이란
F조 필리핀 0-5 이라크/베트남 0-3 인도네시아
G조 타지키스탄 1-1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7-0 파키스탄 보고서
H조 예멘 0-3 UAE/바레인 3-0 네팔
I조 레바논 0-5 호주/방글라데시 0-1 팔레스타인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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