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UAE 아부다비 한국대표팀 훈련 캠프 합류...클린스만호 26명 완전체 첫 훈련
한국대표팀, 6일 오후 10시 이라크와 평가전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22·PSG)이 클린스만호의 중동 훈련캠프에 합류,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출전을 위해 대표팀 합류를 연기했던 이강인은 5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차린 한국축구대표팀의 훈련캠프에 도착, 선수단과 반가운 재회를 했다. 선수단 가운데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이날 오후 9시에 진행될 훈련에 참여한다.
이로써 지난 1960년 우승 이후 6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내건 클린스만호는 오는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3 AFC 아시안컵에 앞서 처음 엔트리 26명의 '완전체 훈련'을 하게 됐다.
이강인은 당초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표팀 차출 규정에 따라 2일 선수단에 합류해야했으나 소속팀인 PSG와 대표팀의 협의 끝에 4일 열리는 프랑스 슈퍼컵 출전을 한 뒤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했다. 리그 챔피언 PSG의 미드필더 이강인은 FA컵 우승팀 툴루즈와 슈퍼컵에서 전반 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앞장 서 새해 첫 우승과 함께 MVP까지 거머쥐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10시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고 10일 결전의 땅인 카타르로 이동, 15일 오후 8시 30분 바레인과 E조 1차전을 펼친다. 20일 오후 8시 30분에는 요르단과 2차전, 25일 오후 8시 30분에는 한국의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마지막 3차전을 갖고 16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확정한다.
한편 지난 2일 한국을 떠나 3일 훈련캠프인 아부다비에 도착한 한국선수단은 4일 가진 현지 첫 훈련의 훈련장(뉴욕대 아부다비 캠퍼스)에서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자 현 UAE 대표팀 사령탑인 파울로 벤투와 재회했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후 한국대표팀을 떠나 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며 이날 훈련 일정이 겹쳐 뜻밖의 만남이 이뤄졌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