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A매치 평가전, 한국 우루과이 스타팅11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세계적 선수인 한국의 손흥민(31·토트넘)과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25·레알 마드리드)가 스타팅 멤버로 나서 '캡틴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한 시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 등을 스타팅으로 기용하는 11명의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전에서 데뷔전을 가진 클린스만 감독은 당시 멤버에서 이기제 황의조 이강인 조현우를 스타팅 멤버에 기용, 4명이 교체된 스타팅11을 내보이며 변화된 경기 내용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갖는 우루과이의 마르셀로 브롤리 감독은 산티아고 멜레,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산티아고 부에노,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호아킨 피케레즈, 마누엘 우가르테, 마티아스 베시노, 페데리코 발베르데, 파쿤도 토레스, 조너던 로드리게스, 막시밀리아노 고메즈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주장 완장은 발베르데가 찬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이강인과 악연을 이어오고 있는 발베르데는 세계적 미드필더로 지난 24일 일본과 평가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지난 일본전과 비교하면 골키퍼 포함 다섯 명이 교체됐다. 발베르데는 월드컵 당시 한국전 막판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한 뒤 펀치를 날리듯 도발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한국팬들의 반감을 샀다.
이강인은 이후 대수롭지 않다며 넘겼지만 발베르데는 지난달 5일 마요르카의 홈구장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 또다시 이강인의 돌파 과정에서 또 거친 태클로 반칙을 범하는 등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한국의 주장 손흥민과 우루과이 캡틴 발베르데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0-0 무승부로 가리지 못한 승부를 다시 이끌게 됐다.한국과 우루과이는 지금까지 총 아홉 차례 경기했다. 한국이 1승 2무 6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22년 11월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격돌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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