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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SNS] "당신이 자랑스럽다"...해외파 소속 구단 '응원 봇물'

  • 스포츠 | 2022-12-06 10:54

토트넘 FC "쏘니에게 위로를"
마요르카 "이강인, 자질 증명"
프라이브루크 "기운 내 우영!"


토트넘은 한국-브라질 경기 이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위로했다. /토트넘 SNS 캡처
토트넘은 한국-브라질 경기 이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위로했다. /토트넘 SNS 캡처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당신이 자랑스럽다."

한국이 6일(한국시간) 브라질과의 16강전을 끝으로 월드컵 여정을 마친 가운데 국내 해외파 선수들이 속해 있는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속속 보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FC는 이날 한국-브라질 경기 이후 SNS를 통해 "Sonny(손흥민 애칭)에게 위로를"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마스크를 벗고 고개를 떨어트린 모습이었다. 해외 팬들은 댓글로 "한국이 브라질전을 치를 수 있었던 이유의 90%는 손흥민" "손흥민은 월드컵의 아이콘이 됐다. 내가 다 기쁘다" "항상 응원한다" 등의 격려를 보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에게
울버햄튼은 황희찬에게 "희찬, 넌 스스로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했다"며 다독였다. /울버햄튼 SNS 캡처

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으로 뛰고 있는 황희찬에게도 응원이 이어졌다. 울버햄튼은 공식 SNS에 황희찬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희찬, 넌 스스로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했다"며 토닥였다. 팬들은 "월드컵 때처럼 울버햄튼에서도 뛰어줘" "어서 돌아와서 리그를 찢어버리자" "희찬, 고개 들어도 돼"라며 다독였다.

나폴리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나폴리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김민재는 브라질전 내내 뛰었지만 16강전에서 패배했다"고 전했다. /나폴리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 몬스터' 김민재는 나폴리 SSC의 위로를 받았다. 나폴리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민재가 16강전에서 패배했다"며 "그는 경기 내내 뛰었지만 브라질에 1-4로 졌다"고 말했다. 나폴리 팬들 역시 아쉬워하면서도 "우리 모두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집으로 돌아와"라며 김민재의 리그 복귀를 기원했다. 앞서 김민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 데뷔 두 달 만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나폴리에서 핵심 선수로 뛰고 있다.

마요르카는 공식 SNS에
마요르카는 공식 SNS에 "이강인은 월드컵 기간 스스로의 자질을 입증했다. 축하한다"며 "우리는 이강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요르카 SNS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캡틴 손흥민의 후계자' 이강인은 소속팀 레알 마요르카의 격려를 받았다. 마요르카는 공식 SNS를 통해 "좋은 경험! 우리는 이강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강인은 월드컵 기간 스스로의 자질을 입증했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요르카는 지난달 13일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이를 축하하는 대한축구협회(KFA)의 게시물을 공유하기도 했다.

마인츠는 공식 SNS에 이재성(왼쪽)이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경합하는 사진을 올리며
마인츠는 공식 SNS에 이재성(왼쪽)이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경합하는 사진을 올리며 "우리는 너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프라이부르크도 같은 날 SNS에 정우영(오른쪽)의 사진을 게재하며 "기운 내 우영!"이라고 격려했다. /마인츠, 프라이부르크 SNS 캡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재성과 정우영에게도 응원이 이어졌다. FSV 마인츠 05는 공식 SNS에 "이재성과 한국은 16강전에서 브라질에 패배했다"면서도 "재성, 고개를 들어! 우리는 너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SC 프라이부르크도 SNS에 "한국이 브라질에 1-4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며 "정우영의 월드컵도 종료됐다. 기운 내 우영!"이라고 격려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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