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전반 43분 마에다 다이젠 선제골
후반 11분 이반 페리시치 동점골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일본과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이 전후반 정규시간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대회 첫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다섯 번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일본은 전반 43분 마에다 다이젠(25·셀틸FC)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11분 이반 페리시치(33·토트넘)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종료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 해 8강 진출을 위한 대회 첫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30분 간의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조별리그와 달리 초반부터 적극 공세에 나선 일본은 전반 4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마에다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먼저 열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 4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1분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이반 페리시치가 후방에서 올라온 공을 헤더로 연결해 일본 골문을 갈랐다.
일본은 E조 1위로, 크로아티아는 F조 2위로 조별리그를 진출했다. 일본과 크로아티아는 세 번의 A매치에서 1승1무1패로 팽팽하지만, 월드컵에선 크로아티아가 1승1무로 앞선다.
지난 4일부터 16강 녹다운 토너먼트에 돌입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연장 승부 없이 8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모두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라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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