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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SNS] "오 대한민국!"...16강 진출한 태극전사들, 소감도 각양각색

  • 스포츠 | 2022-12-03 17:47

이재성·황인범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즐기시기를"
김민재·황희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팀"


손흥민은 3일 한국의 16강 진출 확정 이후 자신의 SNS에
손흥민은 3일 한국의 16강 진출 확정 이후 자신의 SNS에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손흥민 SNS 캡쳐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3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한국 축구 사상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은 다양한 게시물로 감동의 순간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강호' 폴란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동시에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2-0으로 끝나면서 한국은 다득점에서 앞서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한국의 원정 16강 진출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통산 대회로 따지면 2002 한일월드컵 4강을 포함해 세 번째다.

포르투갈전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6강 진출 소감을 담은 2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황희찬 SNS 캡쳐
포르투갈전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6강 진출 소감을 담은 2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황희찬 SNS 캡쳐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터뜨려 승리를 견인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확히 20년 전 꿈꿨던 무대. 20년 후 팀동료, 가족, 국민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순간을 만들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화 함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며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담아 한 개의 게시물을 추가로 올렸다.

전반 포르투갈의 선취골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은 김영권(울산)은 "대한민국 모두가 이뤘습니다"라고 적었다. 포르투갈전 선발팀으로 활약한 이강인은 "16강에 진출해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 모두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높은 곳까지 가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한국의 골득실을 올려놓은 조규성(전북)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글이 적힌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재성(마인츠)은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을 계속해서 즐겨봅시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역시 "자랑스러운 팀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지금 이 순간을 즐기시기를.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포르투갈전에는 결장했지만 우루와이와 가나 전에서 한국의 ‘괴물 수비수’를 맡았던 김민재(나폴리)는 "자랑스러운 팀"이라고 밝혔다. 수비수 김진수 역시 "여러분이 함깨 해주셔서 가능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16강에 진출해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 모두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높은 곳까지 가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강인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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