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1·2위로 포르투갈·한국 꼽아
"우루과이전 1-1 무승부 예상"
[더팩트ㅣ조소현 인턴기자] 영국 BBC 축구 분석가이자 해설위원인 크리스 서튼(49)이 일본이 독일을 2-1로 꺾을 것이란 예측을 적중시키면서 한국 축구 팬들이 서튼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서튼은 한국-우루과이전 1-1 무승부를 예측했다.
일본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이자 월드컵 우승 4회 성적을 가진 '강팀' 독일과 대결이었기에 누구도 섣불리 일본의 승리를 예측하지 못했다.
하지만 서튼은 달랐다. 그는 "많은 사람이 E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일본을 과소평가할 이유가 없다"며 "E조에서는 스페인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내다봤다.
서튼은 독일-일본전을 비롯해 A조 카타르-에콰도르, 세네갈-네덜란드, B조 잉글랜드-이란, C조 멕시코-폴란드, D조 프랑스-호주, E조 스페인-코스타리카, F조 모로코-크로아티아, 벨기에-캐나다의 경기의 승패를 모두 맞췄다.
한국 축구 팬들은 서튼의 한국-우루과이전 예측 적중 가능성을 기대하는 눈치다. 서튼은 "한국이 속한 H조 경기는 예측이 쉽지 않다"며 "혼자 몇 번이나 결과를 바꿨다. 1위는 포르투갈, 2위는 한국일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한국의 승리를 점쳤다.
다만 당장 치러지는 한국-우루과이전은 1-1 무승부를 예측했다. 그는 "우루과이의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즈(35·클루브 나시오날)와 에디손 카바니가(35·발렌시아)가 한국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볼을 점유하는 능력치로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으면서도 공격에서는 날카로움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루과이와 첫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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