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예선서 '14승 3무' 무패 행진
네이마르-하피냐-히샬리송 '막강 공격진'
25일 오전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삼바 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10번째 골 세리머니까지 준비했다"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AP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 하피냐(25·FC 바르셀로나)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실 우리는 벌써 골 10개를 넣어도 될 정도의 (세리머니) 댄스를 준비해놨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피냐는 "한 골당 하나씩 10가지의 댄스를 준비한다. 만약 10골보다 많이 넣으면 새로운 춤을 만들어야 한다"고 여유를 보였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히샬리송(25·토트넘)은 "골은 자연스럽게 올 것이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9번 유니폼을 입으면 골을 넣어야 한다"며 "팀원들과 함께한다면 골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우리는 6번째 별을 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월드컵 역사상 5회 우승을 거머쥔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슈퍼스타' 네이마르(30·PSF)를 비롯해 히샬리송, 하피냐, 가브리에우 제수스(25·아스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 등 막강 공격진을 내세웠다. 수비진에는 티아고 실바(37·첼시), 다니 알베스(39·푸마스 UNAM) 등 베테랑 선수들을 배치했다. 알리송 베커(30·리버풀)와 에데르송(29·맨체스터시티)까지 '월드클래스' 골키퍼진도 갖췄다.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4승 3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17 경기 동안 40골을 득점했고, 단 5골만 허용했다.
세르비아와 스위스, 카메룬과 G조에 편성돼 대진운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브라질은 오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29일 오전 1시 스위스, 내달 3일 오전 4시 카메룬과 맞붙는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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