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출정식을 겸한 뒤 다음 날 출국...13일에도 평가전 예정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7월 16일(금) 프랑스 올림픽팀과 서울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KFA(대한축구협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오는 7월 16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올림픽팀과 출정식을 겸해 평가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김학범호는 프랑스전을 마친 다음 날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KFA는 "프랑스전에 앞서 7월 13일에도 올림픽대표팀의 국내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대 국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프랑스는 A조에 편성돼 일본, 멕시코, 남아공과 대결한다.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8강전에서 A조 팀을 만나게 돼 있어, 올림픽에서 다시 프랑스와 맞붙을 수도 있다.
프랑스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해 2019년 열린 유럽 U-21 선수권에서 스페인,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올림픽 참가 엔트리 18명을 최근 발표했으며 와일드카드 선수로는 멕시코 클럽 티그레스에서 뛰는 공격수 지냑(36)과 미드필더 토뱅(28), 그리고 프랑스 리그 몽펠리에 소속의 미드필더 사바니에(30)를 선발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U-23 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두 번 싸워 1무 1패로 우리가 뒤진다. 1995년 프랑스 툴롱컵 대회에서 처음 만나 당시 비쇼베츠 감독이 이끌던 우리 올림픽팀이 0-1로 졌다. 2015년 신태용 감독의 올림픽팀은 프랑스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문창진의 동점골로 1-1로 비긴바 있다.
도쿄올림픽 B조에 속한 김학범호는 7월 22일 오후 5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1차전을 치른 뒤 2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2차전을 펼친다. 이어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최종전을 펼쳐 8강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짓는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최종 명단은 30일 발표된다.
skp2002@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