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EPL 21라운드 홈경기 전반 39분 만에 4골차 리드...선두 맨시티와 같은 승점 기록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면서도 우승 경쟁을 펼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화력을 집중시키며 무려 9-0으로 승리, 선두 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맨유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2020~21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 완 비사카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전반 39분까지 4골차로 앞서가며 EPL 단일경기 최다득점 타이 기록으로 9-0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가 1992~1993시즌 EPL로 개칭된 이후 1994~1995시즌 입스위치 타운전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9-0 승리를 두 차례나 거둔 첫 팀이 됐다. 반대로 사우스햄튼은 두 번이나 0-9로 진 유일한 EPL 클럽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사우스햄튼은 2019~2020시즌 레스터 시티에 대패한 지 467일(1년3개월9일) 만에 또 수모를 당했다.
후반에도 5골 추가한 맨유는 9468일(25년10개월30일) 만에 EPL 9-0 승리를 완성하며 지난달 28일 최하위 셰필드에 패한 충격에서 깨끗이 벗어났다. 이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페널티킥골과 2도움, 앤서니 마샬과 루크 쇼는 각각 2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맨유는 13승 5무 4패 득실차 +19 승점 44로 선두 맨시티와 승점에서 같고 골득실차에서 5골이 뒤진 EPL 2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맨시티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
사우스햄튼은 8승 5무 8패 득실차 –7 승점 29로 12위가 됐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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