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바야돌리드전에서 도움 1개 추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역대 최초로 20-20클럽(20골-20도움)에 가입했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19~2020시즌 라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도우며 바르셀로나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79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80)를 바짝 추격했다.
메시는 전반 15분 상대 페널티박스 우측 지역에서 수비수 2명 사이로 패스를 전달해 비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는 메시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20번째 도움이다.
이로써 메시는 22골-20도움을 기록하며 '20-2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역대 스페인 라리가에서 한 시즌 '20-20 클럽'을 달성한 선수는 메시가 처음이다.
라리가에서 도움 20개도 2008~2009시즌 사비 에르난데스(20도움) 이후 11년 만이다.
유럽 5대 빅리그에선 2002~20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24골-20도움) 이후 17시즌 만이자 역대 두 번째 20-20클럽 가입자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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