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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왓포드] 손흥민 '풀타임' 활약, 원정 경기 연속 실점 '끝'
토트넘 손흥민이 18일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말벌' 왓포드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왓포드=AP.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이 18일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말벌' 왓포드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왓포드=AP.뉴시스

18일 EPL 23라운드 왓포드-토트넘 0-0...토트넘 원정경기 연속 실점 '18'로 끝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손흥민(28)이 풀타임 출전한 토트넘이 마침내 원정 경기 연속 실점의 고리를 끊었다. 비록 기대했던 승점 3점을 얻지는 못 했지만 0-0 무승부로 원정 실점 악몽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18일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말벌' 왓포드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 골키퍼 가자니가의 페널티킥 선방에 힘입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한 루카스 모우라, 로 셀소, 라멜라, 델레 알리 등 공격수 5명을 전면에 포진시키는 벌떼 작전으로 전반 점유율을 높였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 하고 승점 1을 얻는 무실점 경기로 위안을 삼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원정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실점 경기가 단 1회도 없을 만큼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원정 경기에서 무려 18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늦는 악몽에 시달렸으나 이날 경기로 원정 경기 실점에 제동을 걸었다. 토트넘의 18경기 연속 실점은 지난 1977년 4월(20경기 연속 실점) 이후 최다 기록이었다.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모우라를 최전방에 놓고 손흥민을 제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로 세운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오른발 슛을 날리며 결정적 득점 기회를 두 차례나 잡았으나 모두 골대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23분 왓포드는 데올로페우의 슛을 막던 토트넘 수비수 베르통언의 팔에 맞아 페널티 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트로이 디니가 실축하면서 선취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킥 방향을 예측한 토트넘 골키퍼 가자니가의 선방이었다. 한숨을 돌린 무리뉴 감독은 후반 27분 알리를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한 뒤 34분에는 로 셀소 대신 이적생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제드손은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서 공간을 찾는 플레이로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골로 연결하지는 못 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2무 3패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은 8승 7무 8패 승점 31을 기록했다. 왓포드는 5승 8무 10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번리전에 선보인 70m 질주 원더골 이후 6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주포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손흥민은 첼시전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은 후 복귀한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 FA컵 3라운드부터 15일 재경기, 이날 왓포드점까지 새해 4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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