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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드레 고메스, 결국 오른쪽 발목 탈구골절로 수술
에버튼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가 4일 토트넘 은돔벨레와 볼을 다투고 있다. 고메스는 손흥민의 비하인드 태클로 발목골절상을 입고 수술대에 오른다 ./리버풀=AP.뉴시스
에버튼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가 4일 토트넘 은돔벨레와 볼을 다투고 있다. 고메스는 손흥민의 비하인드 태클로 발목골절상을 입고 수술대에 오른다 ./리버풀=AP.뉴시스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의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26)가 수술대에 오른다.

고메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과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손흥민의 비하인드 태클에 발목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게 됐다. 고메스는 손흥민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토트넘 세르주 오리에와 또 충돌했다. 주심은 손흥민의 과격한 태클에 레드카드를 주며 즉시 퇴장을 명했다.

손흥민은 예상치 못한 의외의 사태에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흘렸으며 라커룸에서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으로 동료들이 전했다. 손흥민의 절친인 델레 알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라커룸에서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울고 있었다. 그의 잘못이 아니다. 손흥민은 무척 괜찮은 사람이다. 그의 행동을 보면 일부러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에버튼 선수들도 손흥민이 사고 직후 얼굴을 감싸고 괴로워하자 오히려 손흥민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메스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에버튼 구단은 "고메스는 내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후반전 부상 후 에버튼 메디컬 스태프와 함께 앰뷸런스를 타고 아인트리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결과 그는 오른쪽 발목 탈구골절이 확인됐다. 구단은 조만간 더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선제골 어시스트로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내줘 1-1로 끝났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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