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 선거에서 낙선했다. /더팩트 DB
AFC 부회장 '낙선'·집행위원 선거 후보 사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정몽규(57)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직 연임에 실패했다.
정 회장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9차 AFC 총회에서 5명을 뽑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애초 8명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1명이 포기하면서 정 회장의 재선이 유력해 보였지만 정 회장은 이날 18표를 얻으면서 7명의 출마자 가운데 6위에 그쳤다.
지난 2017년 FIFA 평의회 신설과 함께 2년 임기 위원으로 당선된 정 회장이 재선에 실패한 건 국제 축구계에서 한국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사라진 것을 뜻한다.
정 회장은 이어진 AFC 부회장 선거에서도 낙선했다. AFC 부회장 선거에서 간바타르 암갈란바타르 몽골축구협회장과 맞붙은 정 회장은 총 46표 가운데 18표를 받아 10표 차로 탈락했다.
AFC 집행위원 후보에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한편, AFC 회장 선거에선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회장이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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