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소속팀 감바오사카에서 15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 인해 황의조는J리그 득점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은 황의조 선수가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 /임세준 기자
상승세로 3연속 A대표팀 합류 기대감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가 소속팀 감바오사카에서 15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 인해 황의조는J리그 득점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황의조는 3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J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17분경 하프라인에서 페널티박스까지 드리블한 뒤 수비수들을 제치고 슈팅을 때려 골을 넣었다.
득점랭킹으로는 나고야의 조가 21골로 1위, 히로시마의 패트릭이 20골로 2위로 황의조는 15골로 3위에 올랐다.
황의조는 최근 7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팀(7연승)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일본 언론과 해설진 모두 황의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기 직후 황의조는 "동점 상황에서 골을 넣어서 기쁘다"며 "드리블 이후 슈팅까지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 감독은 5일 서울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물오른 컨디션으로 황의조의 3연속 A 대표팀 합류에 대해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봉사활동 확인서 허위조작으로 인해 국가대표팀 영구 박탈을 당한 장현수 선수도 이날 소속팀 FC도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FC도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에는 골을 넣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장현수의 모습도 포착됐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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