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정우영, 19세 이하 챔스 출격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손날두' 손흥민(26)이 10월 세계 최고 명문 바르셀로나의 심장 캄푸 누에서 리오넬 메시와 맞붙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18-2019 시즌 챔피언스리그(챔스) 조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챔스 조추첨 결과 2시드를 배정 받은 토트넘은 톱시드의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PSV 에인트호벤, 인테르 밀란과 B조에 배정됐다. 토트넘은 다음 달 19일 PSV에인트호번과 홈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관심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이다. 토트넘은 개천절인 10월3일 혹은 10월4일 스페인 원정에 나선다. 이어 12월12일 또는 12월13일 홈에서 바르셀로나와 B조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과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은 손흥민과 메시의 진검 승부다. 손흥민은 유독 스페인 원정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조별리그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교체 출전해 단 1분을 뛰는 데 그쳤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손흥민이 지난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겪었던 아쉬움을 메시와 캄푸 누 매치에서 풀지 주목 된다.
한편, 한국 축구의 미래로 주목 받고 있는 이강인(17, 발렌시아)과 정우영(18, 바이에른 뮌헨)은 각각 19세 이하 챔피언스 리그인 유스 리그에 출전한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보이스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벤피카, 아약스, AEK 아테나와 E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싸운다. 각 조 1위는 16강으로 직행하는 반면 2위는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다음은 2018~2019 UEFA 챔스 조추첨 결과다.
A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S모나코, 클럽 브뤼헤
B조 : 바르셀로나, 토트넘, PSV에인트호벤, 인테르
C조 " 파리 생제르맹, 나폴리, 리버풀, 레드스타 베오그라드
D조 :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포르투, 샬케, 갈라타사라이
E조 :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아약스, AEK아테네
F조 : 맨체스터시티, 샤흐타르 도네츠크, 올림피크 리옹, 호펜하임
G조 : 레알 마드리드, AS로마, CSKA 모스크바, 빅토리아 플젠
H조 :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렌시아, 영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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