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강전 후 우즈벡 버스 오른 이유?…남다른 매너 '눈길'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손흥민(오른쪽)이 27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 남다른 매너를 보여줬다. /인천국제공항=임세준 기자

손흥민 '버스 위로', 우즈벡 대표팀에 따뜻한 손길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경기 종료 후 우즈베키스탄 남자 축구 대표팀 버스에 올라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세계적인 선수의 매너를 보여줬다.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 맞붙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연장전 접전 끝에 승기를 들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심판에 불만을 제기했고 다소 험악한 분위기 형성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자세는 남달랐다. 스포티비뉴스가 촬영한 영상에서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 버스에 올라 경기를 펼친 상대 선수들에게 짧은 인사와 격려를 전달했다. 그리고나서 대한민국 대표팀 버스로 이동했다.

더불어 이날 손흥민은 버스에 내린 후 통로에 떨어진 태극기를 주워 관계자에 건네는 면모를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9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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