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울산 감독, 강원 상대 무승부되자 강력 항의
[더팩트|권혁기 기자]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심판에 대한 과도한 항의로 3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 원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KFA)는 20일 제13차 상벌위원회 결과 김도훈 울산 감독에게 3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의 발단은 지난 1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 FC와 원정경기에 임한 김도훈 울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끝낼 수 있었다. 82분 강원 제리치가 첫 득점을 올리고 2분 뒤 울산 이근호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5분이 지나고 제리치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90분 이영재가 골망을 가르며 경기는 2-2 상황이 됐다. 추가시간 상황에서 이근호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3-2 울산의 승리가 예상됐다.
이어 울산 황일수가 쇄기골을 넣으며 4-2로 끝나는가 싶은 상황에서 공형진 주심의 VAR 판독이 진행됐고, 황일수의 골 전에 울산 페널티박스 안에서 울산이 반칙을 범했다고 판정했다.
결국 황일수의 골은 취소가 됐고 강원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강원 디에오의 페널티킥을 울산 골키퍼 김용대가 선방했지만, 흘러나온 공을 문창진이 98분 성공시키며 3-3 동점으로 끝이 났다.
이에 김도훈 울산 감독은 심판의 팔을 잡아 채면서 항의했다. 그 결과 3경기 출장 정지와 500만 원이라는 제재금을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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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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