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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크로아티아] 6골 폭발! 역대 월드컵 결승전 최다 득점 2위

  • 스포츠 | 2018-07-16 03:11

프랑스, 크로아티아 꺾고 월드컵 우승! 프랑스 선수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확정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
프랑스, 크로아티아 꺾고 월드컵 우승! 프랑스 선수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확정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

프랑스, 크로아티아 제압…역대 월드컵 결승전 최다 득점은 '7골'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무려 52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서 모두 6골이 나왔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크로아티아 경기가 역대 월드컵 결승전 최다 득점 2위 경기로 기록됐다.

프랑스-크로아티아는 16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양 팀은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먼저 기세를 올린 건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전반 18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10분 뒤인 전반 28분 이반 페리시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프랑스는 다시 골로 크로아티아의 기세를 잠재웠다. 전반 38분 페리시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앙투안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1로 도망갔다. 월드컵 역사상 첫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판독 끝에 나온 페널티킥이다.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친 프랑스는 후반전에 폴 포그바와 킬리안 음바페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크로아티아의 추격을 1실점으로 막으며 4-2 대승을 신고했다.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승리하며 20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승리하며 20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

6득점 골잔치 속에 마감된 프랑스-크로아티아의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골이 터진 '파이널 매치'로 역사에 남게 됐다.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해 결승전에서 4번이다. 1930 우루과이 월드컵, 1938 프랑스 월드컵, 1966 잉글랜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6골이 나왔다. 공교롭게도 모두 4-2로 경기가 끝났다. 1930년 대회에서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했고, 1938년 대회에선 이탈리아가 헝가리에 이겼다. 1966년 대회에선 잉글랜드가 서독을 상대로 승리했다.

역대 결승에서 가장 많은 점수가 난 월드컵 결승전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이다. 브라질은 개최국 스웨덴을 5-2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역대 월드컵 결승전 결과

2018년 프랑스 4-2 크로아티아
2014년 독일 1-0 아르헨티나
2010년 스페인 1-0 네덜란드
2006년 이탈리아 1-1 프랑스 : 승부차기 이탈리아 5-3 승리
2002년 브라질 2-0 독일
1998년 프랑스 3-0 브라질
1994년 브라질 0-0 이탈리아 : 승부차기 브라질 3-2 승리
1990년 서독 1-0 아르헨티나
1986년 아르헨티나 3-2 서독
1982년 이탈리아 3-1 서독
1978년 아르헨티나 3-1 네덜란드
1974년 서독 2-1 네덜란드
1970년 브라질 4-1 이탈리아
1966년 잉글랜드 4-2 서독
1962년 브라질 3-1 체코슬로바키아
1958년 브라질 5-2 스웨덴
1954년 서독 3-2 헝가리
1950년 우루과이 2-1 브라질
1938년 이탈리아 4-2 헝가리
1934년 이탈리아 2-1 체코슬로바키아
1930년 우루과이 4-2 아르헨티나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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