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잉글랜드 8강전에서 잉글랜드의 매과이어(오른쪽)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마라(러시아)=AP.뉴시스

스웨덴-잉글랜드 8강전 진행 중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잉글랜드, 기선제압 성공!'

유럽 강호들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스웨덴-잉글랜드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리드를 잡았다.

스웨덴-잉글랜드 8강전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렸다. 한국과 함께 조별리그 F조에 속해 8강까지 진출한 스웨덴과 막강 화력을 발휘하며 준준결승 고지를 밟은 잉글랜드가 맞붙었다.

팽팽하게 0의 행진이 이어지던 전반 30분 균형이 깨졌다. 잉글랜드가 이번 대회에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세트피스 공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애쉴리 영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해리 매과이어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지었다. 잉글랜드의 이번 대회 10번째 득점이자 8번째 세트 피스 공격(페널티킥 3골 포함)에 의한 골이다.

잉글랜드 선수들이 스웨덴-잉글랜드 경기에서 전반 30분 매과이어의 선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마라(러시아)=AP.뉴시스

이후 스웨덴이 만회를 위해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오히려 잉글랜드에게 추가골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 44분 라힘 스털링이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며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한편, 스웨덴-잉글랜드 경기의 승자는 준결승전에서 러시아-크로아티아 8강전에서 이긴 팀과 맞붙는다. 러시아-크로아티아 8강전은 8일 오전 3시 킥오프 된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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