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일본·사우디 본선행 성공! 시리아-호주 '끝장 승부'
[더팩트 | 심재희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순위(아시아)가 결정났다. 6일(이하 한국 시각) 10차전이 완료되면서 본선 직행 4팀이 가려졌다. 한국·이란·일본·사우디가 본선행에 성공했고, 시리아와 호주는 조 3위로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한국은 6일 우즈베키스탄(우즈벡) 타슈겐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 A조 10차전에서 우즈벡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더하며 15 고지를 밟으며 A조 2위를 지켰다. 우즈벡은 탈락했다. 승점 13으로 시리아와 타이를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1로 +1인 시리아에 밀렸다. 시리아는 이란 원정에서 2-2로 비기면서 3위를 유지했다.
A조와 B조 모두 예상대로 강팀들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A조에서는 한국과 함께 이란이 무패성적(6승 4무)로 본선에 오르게 됐고, B조에서는 일본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나란히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015 호주 아시안컵 우승 팀인 호주가 B조 3위로 처진 것이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호자눈 승점 19를 마크했으나 같은 승점의 사우디 아라비아와 경쟁에서 뒤처졌다. 골득실에서 +5로 +7인 사우디에 2위를 내줬다. 무승부를 4번이나 기록한 것이 3위 추락의 원인이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 승부는 이제 플레이오프만 남겨두고 있다. A조 3위 시리아와 B조 3위 호주가 아시아 최종 5위를 두고 격돌한다. 다음달 5일 1차전(시리아 홈), 10일 2차전(호주 홈)을 치러 승자를 가린다.
아시아 최종 5위 팀은 북중미 4위와 최종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시리아-호주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북중미 4위 국가와 맞붙는다. 현재 북중미 최종예선 4위는 승점 9의 온두라스다. 같은 승점인 미국과 승점 7로 5위를 달리고 있는 파나마도 4위 가능성이 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순위(아시아)
* A조
1. 이란 승점 22
2. 한국 승점 15
3. 시리아 승점 13(골득실 +1)
4. 우즈베키스탄 승점 13(골득실 -1)
5. 중국 승점 12
6. 카타르 승점 7
* B조
1. 일본 승점 20
2. 사우디 아라비아 승점 19(골득실 +7)
3. 호주 승점 19(골득실 +5)
4. 아랍에리미트 승점 13
5. 이라크 승점 11
6. 태국 승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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