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조추첨, 32강 조별리그 대진 결정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조추첨이 펼쳐진다. 25일(한국 시각)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32개 팀의 운명이 결정된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 포함된 32개 팀은 4개의 포트로 나뉜다. 1포트에는 UEFA 리그랭킹 1위부터 8위까지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이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첼시, 유벤투스 등이 1포트에 자리했다.
2포트부터는 UEFA 클럽랭킹으로 결정됐다. 1포트에 포함되지 않은 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의 8개 팀이 2포트에 속했다.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 도르트문트 등이 2포트를 채웠다.
3포트와 4포트에도 강팀들이 포함됐다. 3포트에는 나폴리,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AS 로마 등이 있고, 4포트에는 셀틱, CSKA 모스크바, 스포르팅 리스본, 페예노르트 등이 한 데 묶였다.
32강 조별리그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는 같은 리그의 팀이 같은 조에 묶일 수 없다. 다른 리그의 클럽들이 죽음의 조를 형성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바이에른 뮌헨-바르셀로나-토트넘-스포르팅, 레알 마드리드-파리 생제르망-나폴리-페예노르트 등의 '역대급' 죽음의 조가 탄생할 수도 있다.
◆ 챔피언스리그 조추첨(32강 조별리그) 포트
- 1포트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AS 모나코(프랑스), 스파르타크(러시아), 샤흐타르(우크라이나)
- 2포트 :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도르트문트(독일), 세비야(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FC 포르투(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 3포트 : 나폴리(이탈리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FC 바젤(스위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안더레흐트(벨기에), 리버풀(잉글랜드), AS 로마(이탈리아), 베식타스(터키)
- 4포트 : 셀틱(스코틀랜드), CSKA 모스크바(러시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아포엘(키프러스),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마리보르(슬로베니아), 라이프치히(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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