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멕시코,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1차전 격돌. 포르투갈과 멕시코가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판에서 만난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오른쪽), 멕시코는 치차리토의 한방을 믿고 경기에 임한다. /게티이미지
포르투갈-멕시코, 2017 컨페이더레이션스컵 빅뱅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동료에서 적으로!'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가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적으로 만난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열리는 포르투갈-멕시코 경기가 그 무대다.
포르투갈-멕시코는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에 함께 묶였다. 19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가진다. 18일 러시아가 뉴질랜드를 2-0으로 꺾으며 A조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포르투갈-멕시코 경기의 승자가 선두권에 진입하게 된다.
포르투갈-멕시코 대결에서 양 팀의 최전방은 호날두와 치차리토가 책임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함께 뛰었던 두 선수가 잠시 우정을 접고 조국의 승리를 위해 상대 골문을 노린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39경기에 나서 73골을 터뜨렸고, 치차리토는 멕시코 대표로서 92경기에 출전해 47골을 잡아냈다.
유럽과 북중미를 대표하는 포르투갈-멕시코의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맞대결. 호날두-치차리토의 득점 대결에 포르투갈-멕시코의 운명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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