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킨페와 누구?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손흥민의 멀티골 활약 속에 토튼넘이 위컴을 상대로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비스트' 아데바요 아킨페와가 주목 받고 있다.
아킨페와는 29일(한국시각)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진 위컴과 토트넘의 2016~2017 FA컵 4라운드(32강)에 위컴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의 스트라이커로 아킨페와와 맞붙었다.
전반을 0-2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의 골로 1-2로 추격했고, 추가시간 손흥민의 극적인 결승골로 4-3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손흥민의 멀티골과 함께 아킨페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아킨페와는 1982년 런던 출생으로 180cm 신장에 110kg의 거구를 자랑한다.
왓포드 유스 출신인 아킨페와는 프로와 계약을 맺지 못하고 리투아니아의 FK 아틀란타에서 데뷔했다. 커리어 내내 풋볼 리그 원보다 높은 수준에서 뛰어본 적이 없고, 저니맨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축구팬들 사이에 아킨페와는 단연 주목 받는 선수다. 특히 유명 축구게임 EA스포츠 사의 'FIFA 14'안에서는 가장 몸싸움이 강한 선수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그는 벤치 프레스 180kg를 혼자 들어 올릴 정도로 강한 힘을 가졌다.
'피지컬 깡패' 아킨페와는 오랜 저니맨 생활 끝에 현재 EFL 리그 2위 위컴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이다.
110kg이라는 거구라 발이 느린 편이지만 공중볼 다툼 상황에서 압도적인 힘을 자랑한다. 또 키에 비해 헤딩 능력도 있어 포스트플레이가 가능하다.
토트넘과 FA컵에서도 아킨페와는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헤딩슛을 몇 차례 선보였지만 아쉽게도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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