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신영록. 신영록(오른쪽)은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팀에서 뛴 바 있는 공격수다. 청소년대표 시절 골을 넣고 기뻐하는 신영록. /더팩트 DB
신영록 별명 '영록바'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어느덧 5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영록바' 신영록(30)이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뒤 재활의 시간을 계속 보내고 있다.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하고 있지만, 신영록의 경기 장면을 떠올리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축구팬들은 아직 많다.
신영록은 1987년 3월 27일생이다. 흔히 말하는 '축구 엘리트코스'를 차곡차곡 밟았다. 어린 시절부터 두각나타냈고, 청소년대표팀을 거쳐 올림픽대표팀에도 입성했다. 차세대 한국의 간판골잡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신영록이다.
2009년 터키 부르사스포르에 입단한 신영록은 2010년에는 러시아의 FC 톰 톰스크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그해 7월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누볐고, 2011년에 제주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2011년 5월 신영록은 K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 처치로 다행히 목숨을 건졌고, 그라운드에 다시 서기 위해서 지금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저돌적이면서도 놀라운 득점 감각을 보유했던 신영록은 '한국의 드록바'를 뜻해 '영록바'라고 불리었다. '영록바' 신영록이 회복에 속도를 더해 다시 그라운드에서 힘차게 뛰기를 기대해 본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