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 대폭발' 한국, 피지 8-0 완파!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독일과 멕시코를 잡아라!'
피지를 8-0으로 대파한 신태용호가 '전차군단' 독일,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와 만난다. 두 팀 가운데 한 팀만 꺾어도 8강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한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1차전 피지와 경기에서 8-0으로 크게 이겼다. 류승우가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피지를 잡은 한국은 8일 독일과 2차전을 치른다. 독일을 꺾을 경우 조기에 8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만약 독일을 이기지 못하면, 11일 멕시코와 3차전에서 8강행을 가리게 된다.
한국-피지전보다 먼저 열린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한국은 피지에 8골 차 대승을 거두면서 조 선두로 올라섰고, '8강행 경우의 수'를 매우 간단하게 만들었다. 2승 1패면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고, 1승 2무를 마크해도 골득실 비교에서 유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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