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독도에 이어 또다시 파문될 것'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 황희찬(20·잘츠부르크)의 '위안부' 발언에 적반하장 자세를 취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7일 오후 '한국 U-23 공격수 황희찬이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며 일본과 결승에서 필승을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과거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까지 언급하면서 '파문'이란 다소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매체는 '일본 대표 미나미노 타쿠미(21)와 잘츠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황희찬이 문제가 되는 발언을 했다. 과거 한일전에선 여러 사건이 발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3, 4위전에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메시지를 내걸어 문제가 됐다. 이번에 또다시 파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27일 오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4강 카타르와 경기에서 후반 33분 투입돼 문창진의 쐐기골을 도우며 한국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그는 "한일전은 절대 질 수 없다. 오직 이긴다는 생각뿐이다"며 "최근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역사적인 부분도 얽혀있다. 게다가 마지막 경기인만큼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과 일본은 30일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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