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네이마르-수아레스,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가 기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공격수로서 골을 넣길 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2일(한국 시각) 영국 언론 '스쿼카'와 인터뷰에서 "나는 기록에 집중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뛰는 이유는 아니다. 나와 같은 포지션의 모든 선수는 많은 넣길 원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승이다"면서 "나의 목표는 항상 바르셀로나를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뛰는 이유다. 팀으로서 우승하는 것만큼 기쁜 것은 없다"며 "나는 축구 선수로 뛰는 것을 사랑한다. 훈련을 사랑한다. 하루하루가 환상적이다"고 밝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다. 그는 "훈련을 하고 경기를 소화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내가 상상하는 최고의 삶이다. 나는 가능하다면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 시즌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던 MSN 라인에 대해서는 "나는 운이 좋다. 최근 놀라운 공격수들과 함께 뛰었다. 호나우지뉴와 훌륭한 호흡을 보였다. 사무엘 에투, 티에리 앙리, 페드로, 다비드 비야, 알렉시스 산체스와 뛰기도 했다"면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와 같은 선수와 공격진을 이룬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셋이 함께 한 시즌을 치렀다. 함께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와 수아레스는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선수다. 네이마르는 수준이 높은 선수다. 터치, 신체 능력도 뛰어나다. 수아레스 역시 터치, 움직임, 본능적인 감각이 뛰어나다. 우리는 다르기에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망스러운 순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아르헨티나 대표로 월드컵 결승에서 패한 기억을 떠올리며 "정말 허무했다. 조국을 위해 우승을 바랐다. 당시 너무 속상했다. 그라운드 위에서 찬스를 놓치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다음은 반드시 넣겠다고 생각한다"며 "월드컵 결승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때 느낀 분노와 실망이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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