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 보이로 변신한 호나우지뉴
'외계인'에서 '지구인'이 된 호나우지뉴(35·케레타로 FC)가 후반 중간 교체로 물러났으나 벤치에서 뛰쳐나와 공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이미 경기에 뛸 수 없었지만, 조금이라도 더 뛰고 싶은 호나우지뉴였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멕시코 레온 드 알다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5시즌 멕시코 리가 MX(1부 리그) 클라우수라(전기리그) 12라운드 클럽 레온과 원정 경기에서 3-2로 앞선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공격 포인트 없이 교체된 호나우지뉴는 쓸쓸히 벤치로 돌아왔다. 하지만 2분 뒤 중계 화면에 다시 잡혔다. 벤치 쪽으로 흐른 공을 보자 바로 뛰쳐들며 상대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다. 중간에 교체되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더 뛰고 싶은 마음이었다. 팀은 5-4로 이겼으나 골과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간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겪고 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세계를 호령하며 '외계인'으로 불린 사실은 이제 과거가 됐다. '지구인'으로 돌아왔다는 비판도 들린다.
◆ [영상] 볼 보이로 변신한 호나우지뉴 (https://youtu.be/ndrxkpvYGS0)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kkmoon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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