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프스부르크, 인테르 밀란 격파
케빈 데 브루잉이 맹활약한 VFL 볼프스부르크(독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을 눌렀다.
볼프스부루크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니더작센 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전반 5분 로드리고 팔라시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8분 나우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데 브루잉이 후반 18분과 후반 30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잡았다.
볼프스부르크는 초반 고전했다. 원정팀 인테르 밀란에 공격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전반 5분 팔라시오를 막지 못했다. 백패스 실수로 팔라시오에게 오른발 슈팅을 내주며 0-1로 뒤졌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홈에서 지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전반 28분 기회가 찾아왔다. 골 넣는 수비수 나우두는 데 브루잉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잡은 볼프스부르크는 1-1로 전반을 마감한 뒤에도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후반 11분 팔라시오에게 결정적인 무방비 찬스를 내줬다. 팔리사오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8분 데 브루윙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데 브루잉은 후반 30분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또 다시 골문을 흔들었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볼프스부르크는 2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UEFA 유로파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편 FC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는 이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열린 토리노(이탈리아)와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전반 38분 악셀 비첼과 후반 7분 도메니코 크리스토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우크라이나)는 아약스(네덜란드)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챙겼다. 클럽 브뤼헤(벨기에)는 베식타스(터키)를 2-1로 꺾었다.

곤살로 이과인이 해트트릭을 작성한 나폴리(이탈리아)는 케빈 쿠라니가 한 골을 만회한 루빈 카잔(러시아)을 3-1로 격파했다. 에버턴(잉글랜드)는 디나모 키에프전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9분 스티븐 네이스미스와 후반 37분 로멜루 루카쿠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세비야(스페인)은 비야레알(스페인)을 3-1로 잡았고 AS 로마(이탈리아)와 ACF 피오렌티나(이탈리아)는 1-1로 비겼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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