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스-도르트문트 계약은 2019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르코 로이스(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맨유가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로이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5000만 파운드(약 844억 원을)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타깃이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바이아웃(2000만 파운드·약 337억 원) 조항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설령 로이스와 개인 협상을 마치더라도 도르트문트의 허락 없이 영입할 수 없다. 맨유가 거액을 책정한 이유다. 게다가 2019년까지 계약한 로이스를 데려가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로이스의 마음이 도르트문트에 남아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2(2부리그)로 떨어지더라도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루이스 판 할(63) 맨유 감독은 여전히 로이스를 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중원의 힘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낙점했기 때문이다. 로이스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터뜨렸다. 패스 성공률은 82.5%를 기록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뜻하지 않은 발목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훌훌 털고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다.
로이스는 맨유 외에도 첼시와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명문 구단의 입단 제안을 받았다. 최근엔 그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밑에서 뛰고 싶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숱한 이적설을 뿌리친 채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맨유의 로이스 영입설이 단순히 소문으로 그칠 가능성이 큰 이유다.
[더팩트ㅣ이준석 기자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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