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1·유벤투스)가 유벤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에이전트는 포그바가 늦어도 내년엔 이적한다며 세계 최고 선수들의 유일한 대체 선수라고 강조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29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가제타델로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만약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난다면 그것은 절대적으로 최고가 되기 위한 것이다"며 "올해 포그바의 이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내년에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는 시즌 마지막에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대형 스타다. 만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할 수 없다면 포그바만 대체 선수가 될 수 있다"며 "만약 포그바를 원한다면 1억 유로(약 1233억 원) 이상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최근 유벤투스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한 포그바는 지난 12일 나폴리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 유벤투스(15승 4무 1패·승점 49)의 중원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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